2018. 3. 나아가라! 신데렐라 로드: 코마츠 이부키 편 5화



나아가라! 신데렐라 로드 (코마츠 이부키 편), 5화


- 빌라 -

이부키: 겨우 빠져 나왔다... 정말이지, 프로듀서는 왜 보고만 있는 건데?

프로듀서: 면목 없다...

아야: 오, 돌아왔네?

시호: 어서 오세요, 이부키 쨩, 프로듀서 씨.

이부키: 일어났구나. 둘 다, 몸 상태는 어때?

아야: 덕분에 나아졌어! 이제 슬슬 돌아다녀 보려는데, 같이 가겠어?

이부키: 물론이지. 아니,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구?

아야: 역시 이부키구만. 그럼 발리 구경 한 번 가 볼까!






- 수시간 후 -

이부키: 으음! 잘 돌아다녔다! 사원이라든가, 시장이라든가, 댄스도 보고...

프로듀서: 마음에 들어?

이부키: 응! 정말 마음에 든다. 먹을 것도 정말 맛있고, 문화적인 부분도 재밌고, 무엇보다도 댄스가 좋아!

이부키: 이런 데서 계속 있다 보면 일할 마음이 다 떨어져 나갈 것 같을 정도야~ 매일 춤추고 노래하고...

프로듀서: ....................

이부키: 응? 왜 그래, 그런 불안한 표정으로? 혹시 내가 이대로 발리에 눌러 앉을까봐?

이부키: 후훗. 바~보! 그럴 리가 없잖아! 여기서 느긋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만, 역시 나는 무대에 서는 게 최고지!

이부키: 아니, 그렇다기보다도... 프로듀서가 날 이렇게 만들고 있잖아. 그냥 코마츠 이부키를... 아이돌 코마츠 이부키로!

이부키: 난, 지금 아이돌로서 지내는 게 즐거워. 프로듀서한테는 항상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. 언제나 고마워, 프로듀서.

프로듀서: 이부키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.

이부키: 핫, 무, 무슨 그런 부끄러운 소리를 하는 거야. 갑자기 그런 소리 하지 마...

이부키: ...음, 프, 프로듀서?

이부키: 같이 리조트 기분에 빠져.... 볼까...?



아야, 시호: 쥬스 사 왔어(요)~~~!!!


이부키: 꺄앗~!?


아야: 응? 왜 그래, 이부키? 갑자기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...

이부키: 가, 갑자기 그렇게 끼어들지 말라고! 아야! 시호!

아야: 갑자기라니... 난 그냥 쥬스 사 왔다고 한 것 뿐이라고?

이부키: 그, 그렇지만... 그렇지마안!

시호: 이부키 쨩, 얼굴이 새빨개요.

이부키: 아무것도 아니야아아아앗!!

이부키: 그, 그것보다도... 이번 LIVE!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,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자구!

아야: 갑자기 말 돌려서 살짝 놀랬네... 뭐, 그래도, 맞는 말이야.

시호: 그렇네요. 최고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해 보죠!

이부키: 좋아! 그럼 기합 넣고 가 보자앗!









이부키: 발리에서도 내 매력을 잔뜩 흩뿌려 놔야지! 가슴 뛰는 열대의 바캉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구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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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...? 이게 끝인가요...? 왜 이리 흐지부지된 느낌이지...
4화 때 이미 지적한 부분이긴 한데, 이부키 커뮤는 또 질이 떨어지네요. 미야코 커뮤는 그렇게 잘 써 놓고서는...
1화에 같이 등장해서 주역으로 여겨졌던 아야랑 시호는 결국 별 역할도 없었고...
"휴가" 같은 느낌의 테마라서 정말 알찬 내용을 담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, 그래도 이건 좀...

아, 그리고 P는 그 때의 참사를 그냥 보고만 있었으면서 한다는 말이 면목 없다가 다냐!
안 되겠어, 이건...



달군 철판 위의 사죄를 시켜야지!

프로듀서 군. 인간은 필요하다면 머리 정도는 얼마든지 숙이지. 문제는 그 행위가 아니라 성의 아닌가? 마음 속 깊이 사죄하고 있으냐 어떠냐는 것이다. 제 아무리 머리를 땅바닥에 들이대도 마음 속으론 칼을 갈고 있다면 희롱당한 자네 담당 아이돌도 편히 눈 감지 못하겠지? 프로듀서 군. 난 뼈저리게 느껴왔다. 엎드려 빈다는 것의 무의미에 대해, 마음 속 깊이... (중략) 정말로 죄송하다는 마음으로 가득하다면 어디서든 엎드려 빌 수 있을 터! 설령 그 곳이... 살을 굽고 뼈를 태우는 철판 위에서라도 말일세! 그래야 비로소 성의라고 할 수 있는 것. 안 그런가, 프로듀서 군? 자네는 보여줄 수 있겠지? 성의를. 진짜 성의가 뭔지를!

아무리 아이돌들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둔다고는 해도, P가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상식적으로 P가 한 마디 정도는 하는 게 맞는 상황에서도 전혀 등장해 주질 않으니...
이전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던 게 이번엔 좀 아쉽게 비쳐지네요.
미야코 커뮤만큼만 높은 질의 커뮤를 써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...

그럼 다음 신데로드 이벤트를 기다려 보기로 하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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